쓸데없는 잡지식/경제 정보

💰기초 경제 시리즈 - 환율이 왜 자꾸 바뀌는 거야? 달러가치 오르내리는 원리(9편)

잉여인간 2025. 6. 27. 13:09

1달러가 어제는 1,310원이더니
오늘은 1,345원?
도대체 누가, 왜, 어떻게 이걸 정하는 걸까?

환율은 보이지 않는 국제 돈의 전쟁터다.
수많은 거래와 심리, 정책이 얽힌 결과가
바로 그 숫자 하나에 담겨 있다.


환율이 움직이는 원리와 그 영향력을 쉽게 설명


목차

  • 환율의 기본 개념
  • 고정환율 vs 변동환율
  • 환율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
  • 유학 준비생이 환율 때문에 피 본 사연
  • 환율 상승과 하락, 체감 효과는?
  • 환율을 안정시키는 방법

환율의 기본 개념

환율(Exchange Rate)이란
한 나라의 통화와 다른 나라 통화 간의 교환 비율이다.

예를 들어,
1달러 = 1,350원
→ 원화 1,350원이 있어야 1달러를 살 수 있다는 뜻.

💡 환율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 가격이다.


고정환율 vs 변동환율

구분 설명
고정환율 정부가 환율을 고정시킴 (중국 등)
변동환율 시장의 수요·공급에 따라 환율이 결정됨 (한국 등)
 

우리는 변동환율제를 채택 중.
즉,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고파는 수요·공급에 따라
환율이 실시간으로 변한다.


환율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

  1. 기준금리 차이
    미국 금리가 오르면 → 달러에 투자 증가 → 환율 상승
  2. 무역 수지
    수출↑ 수입↓ → 외화 유입 → 환율 하락
  3. 국제정세
    전쟁, 불확실성 → 안전 자산인 달러로 이동 → 환율 상승
  4. 심리와 기대
    “환율이 더 오를 것 같아” → 수요 급증 → 실제로 오른다

결국,
경제 지표 + 투자 심리 + 국제 관계가
모두 영향을 준다.


유학 준비생이 환율 때문에 피 본 사연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대학생 민지.
등록금과 생활비를 계산해
1달러 = 1,250원 기준으로 준비했다.

하지만 송금 직전,
환율이 1,370원까지 급등!

100달러 보낼 때마다
12,000원이 더 나가게 됐다.
몇 달러 차이로
예산이 수십만 원이나 오버났다.

그 뒤로 민지는,
“환율이 숫자 놀음이 아니라
내 통장 직격탄이더라”고 말한다.


환율 상승과 하락, 체감 효과는?

✔️ 환율 상승(원화 약세)

  • 수출기업엔 유리
  • 해외여행, 유학, 수입품 가격 상승
  • 외국인 투자 유입↓

✔️ 환율 하락(원화 강세)

  • 수입품 가격 하락 (물가 안정)
  • 수출 경쟁력 약화
  • 외국인 투자 유입↑ 가능성

한 마디로,
어느 쪽이든 장단이 있다.


환율을 안정시키는 방법

정부와 중앙은행은
환율이 지나치게 요동치면 개입한다.

  1. 외환보유고 활용
    달러를 사고팔며 공급 조절
  2. 금리 조정
    국내 금리를 조절해 자본 유입을 유도
  3. 시장 안정 의지 발표
    심리를 진정시켜 과도한 움직임 차단

우리나라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
환율 안정이 곧 국가경제 안정과 연결된다.


💬 같이 생각해봐요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기업의 수익, 가계의 지출, 국가의 경제까지
전부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수치는 ‘운’이나 ‘감’이 아니라
철저한 경제 논리와 심리의 합작품이라는 것.

뉴스 속 ‘환율 급등’, ‘원화 약세’라는 말,
이제는 그 맥락과 원인을
쓸데없이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셨을 것이다.

공감과 댓글은 쓸데잡이 살아가는 원동력입니다 😊


👉 이 글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궁금했던 내용, 함께 확인해봐요!

[쓸데없는 잡지식/경제 정보] - 💰기초 경제 시리즈 - 재정정책 vs 통화정책, 뭐가 다를까? 경제를 움직이는 두 개의 엔진(8편)

[쓸데없는 잡지식/경제 정보] - 💰기초 경제 시리즈 - GDP가 뭐길래 다들 신경 쓸까? 나라 경제의 건강검진표(7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