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가 어제는 1,310원이더니
오늘은 1,345원?
도대체 누가, 왜, 어떻게 이걸 정하는 걸까?
환율은 보이지 않는 국제 돈의 전쟁터다.
수많은 거래와 심리, 정책이 얽힌 결과가
바로 그 숫자 하나에 담겨 있다.
목차
- 환율의 기본 개념
- 고정환율 vs 변동환율
- 환율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
- 유학 준비생이 환율 때문에 피 본 사연
- 환율 상승과 하락, 체감 효과는?
- 환율을 안정시키는 방법
환율의 기본 개념
환율(Exchange Rate)이란
한 나라의 통화와 다른 나라 통화 간의 교환 비율이다.
예를 들어,
1달러 = 1,350원
→ 원화 1,350원이 있어야 1달러를 살 수 있다는 뜻.
💡 환율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 가격이다.
고정환율 vs 변동환율
구분 | 설명 |
고정환율 | 정부가 환율을 고정시킴 (중국 등) |
변동환율 | 시장의 수요·공급에 따라 환율이 결정됨 (한국 등) |
우리는 변동환율제를 채택 중.
즉,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고파는 수요·공급에 따라
환율이 실시간으로 변한다.
환율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
- 기준금리 차이
미국 금리가 오르면 → 달러에 투자 증가 → 환율 상승 - 무역 수지
수출↑ 수입↓ → 외화 유입 → 환율 하락 - 국제정세
전쟁, 불확실성 → 안전 자산인 달러로 이동 → 환율 상승 - 심리와 기대
“환율이 더 오를 것 같아” → 수요 급증 → 실제로 오른다
결국,
경제 지표 + 투자 심리 + 국제 관계가
모두 영향을 준다.
유학 준비생이 환율 때문에 피 본 사연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대학생 민지.
등록금과 생활비를 계산해
1달러 = 1,250원 기준으로 준비했다.
하지만 송금 직전,
환율이 1,370원까지 급등!
100달러 보낼 때마다
12,000원이 더 나가게 됐다.
몇 달러 차이로
예산이 수십만 원이나 오버났다.
그 뒤로 민지는,
“환율이 숫자 놀음이 아니라
내 통장 직격탄이더라”고 말한다.
환율 상승과 하락, 체감 효과는?
✔️ 환율 상승(원화 약세)
- 수출기업엔 유리
- 해외여행, 유학, 수입품 가격 상승
- 외국인 투자 유입↓
✔️ 환율 하락(원화 강세)
- 수입품 가격 하락 (물가 안정)
- 수출 경쟁력 약화
- 외국인 투자 유입↑ 가능성
한 마디로,
어느 쪽이든 장단이 있다.
환율을 안정시키는 방법
정부와 중앙은행은
환율이 지나치게 요동치면 개입한다.
- 외환보유고 활용
달러를 사고팔며 공급 조절 - 금리 조정
국내 금리를 조절해 자본 유입을 유도 - 시장 안정 의지 발표
심리를 진정시켜 과도한 움직임 차단
우리나라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환율 안정이 곧 국가경제 안정과 연결된다.
💬 같이 생각해봐요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기업의 수익, 가계의 지출, 국가의 경제까지
전부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수치는 ‘운’이나 ‘감’이 아니라
철저한 경제 논리와 심리의 합작품이라는 것.
뉴스 속 ‘환율 급등’, ‘원화 약세’라는 말,
이제는 그 맥락과 원인을
쓸데없이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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